[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소폭 내린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이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낮아진 104.4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7% 높아진 1.079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전장과 변동이 없는 1.262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1% 내린 151.3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7.25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4% 약세를 나타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44.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7.20원)보다 0.8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소폭 내린 데 연동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