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 2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0.3% 감소, 예상(+2.1%) 대폭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25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한 연율 66만2000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년 동월(62만5000채)보다는 5.9% 증가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의 중앙값은 40만500달러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48만5000달러였다.
2월 말 판매용 신규주택의 계절 조정 추정치는 46만3000채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현재 판매율로 보면 8.3개월분의 공급량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에서 판매가 줄었다. 반면에 남부에서는 3.7% 늘었고, 서부에서는 작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KB홈&레나코퍼레이션의 제프리 메저 CEO는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들은 현재의 금리환경에 적응했다"며 "봄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데 고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