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8.85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4.50원)보다 3.5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를 시사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예상을 밑돈 미국 민간 고용 지표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9% 낮아진 103.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4% 높아진 1.089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4% 오른 1.273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3% 내린 149.4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하락한 7.210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7%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나온 호주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로 예상치(1.4%)를 상회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