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오른 1335.7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05원 내린 13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103.80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 영향으로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서비스업 PMI를 주목하면서도 주요 이벤트를 대기했다.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 직전월 53.4보다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인 53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공장재 수주가 전월 대비 3.6% 줄었다. 이는 예상치 3.1% 감소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기대 이하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2월 서비스업 지수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중 글로벌 빅이벤트들을 앞둔 터라 움직임은 제한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2월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6일 달러/원은 파월 의장 발언 관망 속 기술주 리스크 오프, 위안화 약세 등 영향에 1,330원 후반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중공업 환헤지 수요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