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77달러 대로 올라섰다. 전 거래일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3% 급락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9달러(1.43%) 오른 배럴당 77.5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91달러(1.11%) 오른 82.53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주중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른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포인트(0.16%) 내린 39,069.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27포인트(0.38%) 하락한 5,069.5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57포인트(0.13%) 낮아진 15,976.25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5% 늘어난 연율 66만1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68만채)를 밑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