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월 외화예금 981억달러로 전월비 57.8억달러↓..4개월 만에 감소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월 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예금잔액 981.0억달러)은 달러화, 기업예금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57.8억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은 작년 11월 74.6억달러, 12월 21.2억달러 올해 1월 21.2억달러 증가한 이후 1월 57.8억달러 감소해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53.9억달러, 3.0억달러 감소한 반면 유로화예금은 0.9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환율의 추가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예금잔액 828.7억달러) 및 개인예금(152.3억달러)은 각각 53.9억달러, 3.9억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예금잔액 865.6억달러) 및 외은지점(115.4억달러)은 각각 52.0억달러, 5.8억달러 줄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