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9원 내린 1334.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330원 초반대로 하락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였다.
달러/원은 오후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는 퀀트매매를 규제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오전 10시 이후로 낙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면서 달러/원도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은 오늘밤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실적 경계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0일 장에서 4.4% 급락한 바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7%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3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1분 현재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4.0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하락해 거래됐다.
■ FOMC 의사록 앞둔 경계심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334.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330원 초반대로 하락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 미국발 위험회피 속 달러/원 초반 낙폭 좁혀...中당국 시장 안정화 조치 속 强위안에 달러/원도 하방 압력 받아
달러/원은 오후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는 퀀트매매를 규제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오전 10시 이후로 낙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면서 달러/원도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은 오늘밤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실적 경계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0일 장에서 4.4% 급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3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4.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인해 중화권 주가지수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