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65원 내린 1333.95원에 호가되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는 퀀트매매를 규제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오전 10시 이후로 낙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오늘밤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적 경계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0일 장에서 4.4% 급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3.9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인해 주가지수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달러/원도 낙폭을 다소 넓혀가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