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FOMC 의사록 대기 속 美 휴장..달러지수 약보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보합세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낮아진 104.2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4% 오른 1.077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낮아진 1.259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2% 하락한 150.1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낮아진 7.2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3%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최근 사흘 연속 랠리를 펼친 뒤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터라 분위기는 한산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2.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5.20원)보다 0.4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소폭 내린 데 연동해 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