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지수 반락 속 네고 출회...상단 제한 속 9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70원 오른 1336.80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한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다소 좁힌 채 등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오전 일본 외환당국자의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전일 0.95% 약세였던 엔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최근 외환시장 흐름이 빠르다. 필요시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5% 내린 104.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1월 CPI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갭상승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한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 초반보다 상승폭을 일부 좁힌 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