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2.60원)보다 15.9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했다. 지난달 고용과 임금이 예상치를 웃돌자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4% 높아진 103.92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 3월 금리인하 확률은 21%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에는 38% 수준이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72% 낮아진 1.079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1% 내린 1.264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29% 오른 148.3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7% 상승한 7.214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