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 속 코스피 1.3%↑..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 4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5원 내린 1332.1원에 호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오는 가운데 코스피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주식시장 강세 영항에 달러/원이 소폭이나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우리 증시 고질적 문제인 저평가 현상 지속되고 있어서 근본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및 수요기반 확충하는 세가지 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화는 강세폭을 넓히지는 못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것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소화됐다.
그는 “연준이 당장은 금리인하에 나설 채비를 하는 단계에 있지 않다”며 “현재 기준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달러/원은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서도 코스피 강세로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후반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3.5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해 강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고 달러/원은 소폭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