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는 유효하지만 여전히 그 첫 시점에 대해 파월과 시장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윤 연구원은 "힘겨루기 향방에 대해서는 우선 2월 9일부터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9일 미국 노동부는 과거 5년의 계절조정 물가지수 변경을 발표한다. 지수 혹은 계절조정 팩터 변화에 따라 물가상승률 수치가 높아질 경우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경로 불확실성 부각으로 시장 불안심리를 또 다시 자극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과도했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을 뿐"이라며 "29일 예정된 PCE의 경우 2.7%에서 2.19%(클리블랜드 연은 Inflation Now 기준), Core PCE는 2.9%에서 2.66%로 레벨다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PCE 상승압력이 낮아진다면 3월 FOMC(3월 20일)가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되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FOMC에서 수없이 반복된 단어는 자신감(confidence)이라는 말이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토대로 보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가는 방향으로 자신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조기 정책 움직임을 진행할 정도의 자신감은 현재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파월과 시장 힘겨루기 계속...PCE 상승압력 낮아지면 3월 FOMC 가까워질수록 인하 기대 되살아날 것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