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장에서 약보합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6원 내린 1335.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의 완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중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주목을 받았다. FOMC 회의 전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9%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4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4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상승해 거래됐다.
■ 전장 역외 NDF 환율 강보합에 연동해 달러/원 소폭 오른 채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338.5원으로 시작했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PCE 가격지수를 주목했다.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물가 둔화세로 달러지수가 소폭 내렸다.
미국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9% 올랐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 상승을 밑돈 것이다. 이는 예상치인 3.0% 상승을 하회한 것이자 직전월 3.2% 상승보다 낮은 결과이다. 지난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직전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다. 12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을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직전월에는 0.1% 하락한 바 있다. 12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7% 늘어 예상치 0.5% 증가를 상회했다. 직전월에는 0.4% 증가했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 FOMC 회의 대기하며 달러/원 제자리 걸음하다 약보합으로 마쳐
달러/원 환율은 장 중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 거래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의 완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중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주목을 받았다.
FOMC 회의 전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4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4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역외 NDF 환율이 강보합을 보인 영향으로 소폭 오른 채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