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6.30원)보다 0.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낮아진 103.4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0856달러를 나타냈다. "최악의 실수는 금리를 너무 일찍 인하하는 것"이라고 한 마틴 카작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장조사기관 GfK가 발표한 독일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29.7을 기록, 예상(-24.5)을 하회한 점이 유로/달러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다음주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파운드/달러는 하락했다. 0.06% 내린 1.270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8% 오른 148.0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상승한 7.190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