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弱위안 vs 달러지수 반락..닷새 만에 반등 속 3.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장에서 상승해 닷새 만에 반등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3.6원 오른 133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역외 위안화 환율이 이날 약세를 보였다. 한편 달러지수는 엔화 강세 여파로 반락하는 움직임이었다.
이 영향으로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30원 후반대로 상승해 시작한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 고점 인식과 함께 1340원 돌파를 앞두고 상단이 막혔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및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심이 유지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4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2%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해 거래됐다.
■ 간밤 미국 경제지표 앞둔 가운데서도 달러지수 상승...달러/원 1330원 후반대로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오른 1337.8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GDP와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채 수익률 상승에 연동해 달러지수도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3대 주가지수는 3M 급락과 기술주 추가 상승이 대치해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 위안화 약세 속 달러지수도 반락...달러/원 초반 상승분 유지하며 닷새 만에 반등
달러/원은 장 중에는 초반 상승분을 유지하며 1330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위안화 약세,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지수 반락 등 상하방 요인이 대치했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간반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해서 1338원대에서 시작한 수준에서 소폭 오른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달러/원은 단기 고점 인식과 함께 이날 장에서 1340원 돌파를 앞두고 상단이 막혔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및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심이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4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0.3% 오른데 연동해서 1330원 후반대로 상승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위안화 약세와 달러지수 반락 등이 상쇄 효과를 내면서 시가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