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코스피 1.3% 상승 vs 달러지수 반등..0.7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장에서 약보합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7원 내린 133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미국쪽 리스크온에 연동해 달러/원은 초반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달러/원은 이날 하락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주식시장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하단이 막혔고, 이후 오후 들어서 달러지수가 반등하자 낙폭을 줄였다. 약보합에 그치긴 했지만 이틀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3.4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9%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하락해 거래됐다.
■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 영향 속 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내린 1338.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실업수당 지표, 애플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을 주목했다. 양호한 고용지표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애플과 반도체주 주도로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건 줄어든 18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0만7000건을 밑도는 수치이자,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분기에 첫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기업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를 향해 잘 복귀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지난주 신규실업이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뉴욕주가 상승 등 위험선호 무드로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제한됐다.
■ 코스피 1%대 강세 vs 달러지수 반등..달러/원 낙폭 좁혔지만 이틀째 내림세로 마쳐
달러/원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주식시장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달러지수가 반등해 달러/원은 낙폭을 좁히고 약보합에 그쳤다.
국내 코스피지는 1.3%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3.4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쪽 위험선호 분위기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반도체 섹터 주도로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달러/원도 하락했다. 다만 저가 매수와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달러/원은 낙폭을 좁힌 끝에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