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2월 외화예금 1038.8억달러로 전월비 21.2억달러↑..3개월 연속 증가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작년 12월 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예금잔액 1,038.8억달러)은 기업의 수출 증가 등으로 전월말 대비 21.2억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은 작년 10월 46.1억달러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11월 74.6억달러, 12월 21.2억달러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19.6억달러, 2.9억달러 증가한 반면 엔화예금은 2.2억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수출 증가 및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외국계 기업의 국내 판매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절상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예금잔액 882.6억달러) 및 개인예금(156.2억달러)은 각각 20.2억달러, 1.0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예금잔액 917.6억달러)은 6.2억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121.2억달러)은 27.4억달러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