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위험회피 + 매수세..사흘째 오름세 속 11.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장에서 급등해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1.6원 오른 1331.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가운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이번주 들어 대내외 지정학적 불확실성 여파로 위험회피 장세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27% 오른 102.8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0%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휴장 속 달러지수 강보합...달러/원도 소폭 상승 시장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321.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가운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지난밤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높아진 102.58에 거래됐다.
■ 대내외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위험회피 + 매수세로 달러/원 상승폭 넓혀...사흘 연속 오름세로 1330원 초반대로 올라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1330원대로 올라섰다.
이번주 들어 대내외 지정학적 불확실성 여파로 위험회피 장세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마감시한이 임박했다.
북한은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대남 기구 폐지를 결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한을 '불변의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하락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28% 오른 102.8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위험회피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매수세 영향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