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1330원대로 올라섰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7원 오른 1330.90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번주 들어 대내외 지정학적 불확실성 여파로 위험회피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이틀째 오름세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마감시한이 임박했다.
북한은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대남 기구 폐지를 결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한을 '불변의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32% 오른 102.9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위험회피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매수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