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오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7.95원 오른 1321.45원에 호가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마감시한이 임박했다. 이러한 대외 분위기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런 가운데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으며 이번주를 시작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시장에선 중국 금융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중국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로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밤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소매판매 및 기업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2.3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강보합 한데 연동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위험회피와 강한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면서 이번주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