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장에서 상승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4.4원 오른 1320.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장 중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주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달러/원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오전 장에선 네고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막히고 상승폭을 다소 좁히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후 저점 매수도 나오면서 시가 수준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2.5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9%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됐다.
■ 간밤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오른 1319.7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2월 CPI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미국 1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3%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월에는 0.1% 및 3.1% 각각 상승한 바 있다. 다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8%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예상대로라면, 직전월 0.3% 및 4.0%에서 둔화하는 셈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두고 최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경계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주중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을 받았다.
■ 미국 12월 CPI 발표 경계 속 달러/원 1320원대로 상승 마감..네고 물량 나오며 추가 상승은 제한돼
달러/원은 장 중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주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달러/원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오전 장에선 네고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막히고 상승폭을 다소 좁히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후 저점 매수도 나오면서 시가 수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2.5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해 시작했다"며 "미국 12월 CP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양방향 수급에 연동해서 좁은 레인지에 머물다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