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7.3원 오른 1307.7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이날 반락한 가운데 달러/원은 초반보다는 상승폭을 좁힌 모습이다.
달러/원이 장 중 1310원대를 웃돌면서 나온 이월 네고 물량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의 연준 피벗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원화는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4% 내린 102.0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급등에 연동해 1310원 초반대로 갭상승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반락과 네고 물량이 나온 데 영향을 받고 상승폭을 다소 좁히는 움직임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