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연준 피벗 기대감 속 弱달러..2.1원↓

  • 입력 2023-12-22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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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2일 장에서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1원 내린 130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피벗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위험선호 장세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장 중엔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엔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초반보다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이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0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1.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9%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상승해 거래됐다.

■ 연준 피벗 기대감 지속돼 간밤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290원 후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내린 1298.3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피벗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위험선호 장세가 이어졌다. 주가지수는 전일 부진을 딛고 랠리를 이어갔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1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이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4.9%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에서 0.3%포인트 낮춰진 것이다. 이는 예상치 5.1%를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에 엔화 가치가 뛰자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상승 등 위험선호 무드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장 중 달러지수 소폭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도 낙폭 좁히고1300원 초반대로 마쳐

달러/원 환율은 오후 소폭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갔다.

간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초반보다 낙폭을 조금 좁혔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터라 등락폭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1.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9%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위안화, 엔화 약세 등과 흐름을 같이하며 초반 낙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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