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9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5.10원)보다 8.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에 엔화 가치가 뛰자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상승 등 위험선호 무드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9% 낮아진 101.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9% 높아진 1.10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8% 오른 1.268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2% 내린 142.24엔에 거래됐다. 일본 정부가 2023회계연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당초 2.6% 상승에서 3.0% 상승으로 높여 잡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7.141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0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