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0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7.20원)보다 7.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유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높아진 102.5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21% 오른 1.0918달러를 나타냈다. “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는 것이 높은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말한 피터 카지미르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영란은행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한 가운데 파운드/달러는 0.31% 낮아진 1.264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3% 상승한 142.9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높아진 7.145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