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수급 대치 속 1290원 후반대 유지..2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1290원 후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3.05원 내린 1296.8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예고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데 연동했다. ‘금리인하를 고려할 시기’라고 한 제롬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달러/원 장 중에는 수급이 대치해 상하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초반 레벨을 대폭 낮춘 수준에서 등락폭을 좁히고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비시했던 FOMC 회의 결과를 즉시 소화한 이후로 새로운 재료를 대기하는 모양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38% 내린 102.5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9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밤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했던 FOMC로 인한 달러화 급락에 연동해 1290원대로 갭하락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수급이 맞서는 가운데 개장가를 중심으로 등락폭을 좁힌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