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상승폭을 넓혀 131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2.5원 오른 1319.3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웃돌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주요 통화들과 함께 원화도 약세폭을 넓힌 모습이다.

주중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둔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4.0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미국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엔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추가로 상승폭을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