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급락해 130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8.0원 내린 1307.30원에 호가되고 있다.
엔화 강세 그리고 역외 롱스탑, 네고 물량 등 강한 매도세 등이 복합적 효과를 내면서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오후 들어선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1305원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가지수가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 연동해 상승하고 있는 것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3.6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엔화 급등에 따른 달러지수 약세로 하락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엔화 강세와 매도세 그리고 주가지수 상승 등에 연동해 낙폭을 대폭 넓힌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