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유로 약세 덕분

  • 입력 2023-12-06 07: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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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유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갔다. 유럽중앙은행(ECB) 내 매파적 인물로 분류되는 이자벨 슈나벨 집행 이사가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는 발언을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4% 높아진 103.96 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9% 낮아진 1.0794달러를 나타냈다. 블룸버그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슈나벨 ECB 이사는 “지난주 나온 소비자물가 지표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는 0.32% 내린 1.25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1% 오른 147.2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상승한 7.173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03%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호주준비은행(RBA)이 금리를 현행 4.35%로 동결하면서도 비둘기파적 입장을 밝힌 영향이 크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주 후반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 이후의 숨고르기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노동시장 둔화 신호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88포인트(0.22%) 내린 36,124.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포인트(0.06%) 하락한 4,567.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42포인트(0.31%) 오른 14,229.91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구인규모는 전월 대비 61만7000명 줄어든 87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최저치이다. 시장 예상치인 940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72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의 추가 감산 합의가 실제로 이행될지에 대해 시장 의구심이 여전히 이어졌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72센트(0.99%) 하락한 배럴당 72.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1%) 낮아진 배럴당 77.20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주 후반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 이후의 숨고르기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노동시장 둔화 신호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88포인트(0.22%) 내린 36,124.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포인트(0.06%) 하락한 4,567.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42포인트(0.31%) 오른 14,229.91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구인규모는 전월 대비 61만7000명 줄어든 87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최저치이다. 시장 예상치인 940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72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의 추가 감산 합의가 실제로 이행될지에 대해 시장 의구심이 여전히 이어졌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72센트(0.99%) 하락한 배럴당 72.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1%) 낮아진 배럴당 77.20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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