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4일 "향후 위안화 가치 절하 기대심리 등이 위안화 활용을 제약하는 단기요인으로 작용하나 중국 자본시장 개방확대 등으로 위안화의 활용 규모와 범위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30년까지 2~3배 정도 늘어나고 활용 경로도 직접투자(FDI·ODI), 무역금융 등으로 점진적으로 다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의 이치훈 연구원은 따라서 "우리나라는 국내 위안화 활용 확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금융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국 위안화 무역 및 투자와 함께 최근 급증하는 중국 본토내 위안화 채권(판다본드) 발행의 비용절감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의 대외 사용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 경제와 정책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원-위안화 직거래, 딤섬본드 발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예치 수단으로서의 위안화 활용은 크게 위축된 상태를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대중 무역 부진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결제는 126.7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위안화 결제 비중도 역대 최고치인 9.5%를 기록했다.
원-위안화 직거래를 보면 일평균 거래량이 작년 17.6억달러에서 금년 1~11월 32.4억달러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원-달러 거래량 대비 비율도 약 30%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1~9월 중 딤섬본드(홍콩 내 외국인발행 위안화 채권) 발행도 달러화 조달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우회 조달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23.8% 증가했다.
반면 금년 9월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환차손 우려 등으로 2014년 정점(217억$) 대비 1/20 수준에 그쳐 싱가포르 등 주요국과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국내 위안화 무역결제규모 규모 30년까지 2~3배 늘어날 것..중국 자본시장 개방 등으로 위안화 활용 규모·범위 더 증가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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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국내 위안화 무역결제규모 규모 30년까지 2~3배 늘어날 것..중국 자본시장 개방 등으로 위안화 활용 규모·범위 더 증가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