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위안화·코스피 동반 약세 속 상승폭 넓혀..1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급등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4.7원 오른 1304.7원에 호가되고 있다.
위안화와 코스피가 동반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1310원을 앞두고 저항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폭을 넓힌 모습이다.
지난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도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한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제 금융시장 관심은 오늘밤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토론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2% 내린 103.35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갭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