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9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3.80원)보다 5.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예상보다 더 큰 폭 감소한 미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수익률 전반을 압박했다. 일본 엔화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낮아진 103.19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내년 3월 첫 금리인하 확률을 2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5% 높아진 1.095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8% 오른 1.262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3% 내린 148.66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지난 10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전년 대비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상승한 7.160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