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7.25원 오른 1304.7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은 이날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저가 매수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강세였던 위안화가 주춤한 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비록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했지만 중국 부동산 위기에 대한 우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위기가 다른 금융 부문으로 퍼질 가능성마저 대두한 상황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3.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역외 NDF 상승에 연동해 소폭 오른 채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저가 매수와 위안화 강세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