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노동시장 견조함을 나타내는 실업지표가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1% 높아진 103.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2% 낮아진 1.088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3% 내린 1.249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0% 오른 149.5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2% 상승한 7.165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 11월의 랠리 흐름을 재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 수준을 나타낸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음날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둔 터라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포인트(0.53%) 오른 35,273.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43포인트(0.41%) 상승한 4,556.6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88포인트(0.46%) 오른 14,265.86을 나타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만4000명 감소한 2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22만9000명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하락, 배럴당 77달러 대에 머물렀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회의가 26일에서 30일로 연기되자 추가 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49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81.96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