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오후 하락폭을 넓히며 128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05원 내린 1288.8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확인한 이후로 연준의 긴축 기조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금리가 내리고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도 강세폭을 넓힌 모습이다.
위험선호와 함께 나타난 주요 통화 강세에 연동해 원화도 강세폭을 넓혔다.
다만 1285원대에서 나온 저점 매수로 달러/원은 지지를 받고 낙폭을 다소 좁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3.6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5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약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엔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나타난 위험선호로 원화는 강세폭을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