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9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6.90원)보다 1.2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밀려 내려갔다. 초완화 정책 종료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이 엔화 가치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4% 낮아진 103.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3% 높아진 1.091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7% 오른 1.24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1% 내린 149.66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앞서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까워지면 초완화 정책 종료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3% 하락한 7.21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2%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