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수급 대치 속 네고 출회..사흘째 하락, 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85원 내린 1293.0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초반에는 실수요 저가매수 영향으로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네고 물량 등 매도가 우위에 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는 저점 매수가 붙으면서 1290원을 지지하는 양상이다.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수급이 대치해 이날 시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화권 오후장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4.3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역외 NDF 환율이 내린 데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오전 장에서 매수 우위로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매도 물량이 출회해 하락으로 전환해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