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오후] 美물가 둔화 + 中지표 양호 속 강한 위험선호..30원↓

  • 입력 2023-11-15 13:3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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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오후 급락해 129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0.1원 내린 1298.80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미국 10월 물가지표 둔화와 오전 예상을 웃돈 중국 10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재료를 소화하면서 강한 위험선호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연동된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달러/원은 1300원 중반대로 갭하락 개장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10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한 가운데 주식시장도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달러/원은 추가로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1290원 후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4.0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10월 물가 둔화세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힌 데 연동해서 갭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이에 달러/원도 추가로 낙폭을 넓히면서 12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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