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1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6.80원)보다 0.4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소폭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9% 낮아진 105.8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6% 높아진 1.0688달러를 나타냈다.
당분간 금리인하는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ECB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충분히 오랫동안 지속돼야 2% 목표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운드/달러는 0.01% 오른 1.222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1% 상승한 151.5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높아진 7.307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