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주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앞둔 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2% 높아진 105.2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0% 낮아진 1.072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내린 1.234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9% 상승한 149.9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7.283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엿새 연속 올라 지난 1월 최장 랠리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돼,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한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8일 이뤄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4포인트(0.1%) 오른 34,095.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64포인트(0.18%) 상승한 4,365.9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50포인트(1.38%) 높아진 13,518.78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80달러 대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원유를 추가 감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1센트(0.39%) 오른 배럴당 80.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9센트(0.34%) 높아진 배럴당 85.18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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