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80달러 대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원유를 추가 감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1센트(0.39%) 오른 배럴당 80.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9센트(0.34%) 높아진 배럴당 85.18달러로 마감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원유수요와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원유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추가한 감산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12월 자체 감산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엿새 연속 올라 지난 1월 최장 랠리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돼,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한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8일 이뤄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4포인트(0.1%) 오른 34,095.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64포인트(0.18%) 상승한 4,365.9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50포인트(1.38%) 높아진 13,518.78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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