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매수세 속 원화 나흘 만에 약세 전환..7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350원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6.85원 오른 1357.35원에 호가되고 있다.
수급상 역내 결제수요 등 매수세 우위와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이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2%대 급등으로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 코스피지수도 0.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당국자 구두개입으로 엔화가 반등한 가운데 위안화도 안정된 모습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원화 강세 쪽으로 흐르고 있지만 수급에서 매수세가 강해져 원화는 나흘 만에 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6.7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엔 위안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세 우위 영향으로 원화는 나흘 만에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