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오른 135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1.20원 오른 1351.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3% 이하 동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106.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 NDF 환율이 등락폭을 제한한 것에 연동해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확실시 되면서 장내 심리는 다소 안정을 찾았다. 국채 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주가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강세폭을 다소 넓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밀려 올라갔다. 일본은행(BOJ)이 예상만큼의 고강도 긴축 소식을 전해주지 않자 실망감이 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엔화 급락이 촉발한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이월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 위험선호 회복은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외 롱플레이, 역내 결제수요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5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