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30일 "미국의 초현실적인 성장지표 속에서 연준 FOMC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11월 FOMC에서 연준은 매파적 태도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고 연방정부 부채 리스크도 상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금리 상방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외 지역 침체는 더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특히 "BOJ의 폭탄 선언 가능성은 상존하는 리스크"라며 "달러/엔이 150엔을 넘어서고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낮은 현재로서는 BOJ가 언제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변경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가뜩이나 취약한 국제 이자율 시장 심리를 다시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면서 "지난주 미국채10년 5%에서 장기채 숏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이 있었기 때문에 금리가 잠시 쉬어갈 개연성이 있다고 해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테마주 광풍에 올라타기보다는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관망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