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45원 오른 1358.15원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가 2%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한 매수세 영향으로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예상을 웃돈 경제지표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위축된 미 시장 심리를 아시아 시장에서 그대로 받고 있는 모습이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 역시도 장내 심리 위축 요인이 되고 있다.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와 함께 우세한 매수세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달러/원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4%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8% 오른 106.7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금리가 오른 가운데 강세를 보인 달러지수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주가지수 급락과 매수세 등 영향으로 달러/원이 상승폭을 넓히고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