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83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재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5달러(2.05%) 하락한 배럴당 83.7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76달러(2%) 내린 배럴당 88.07달러로 마감했다.
인질 석방 등의 우려로 이스라엘 내에서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재고하라는 요구가 늘고 있다. 이번 전쟁이 당분간 중동 전체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짐으로 해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과 실적 호조 덕분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기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7포인트(0.62%) 오른 33,141.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64포인트(0.73%) 높아진 4,247.6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1.55포인트(0.93%) 상승한 13,139.88을 나타냈다.
미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S&P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는 50.0으로 집계돼 전월(49.8)보다 높아졌다. 예상치는 49.5 수준이었다. 같은 달 서비스 PMI도 지난달 50.1에서 50.9로 올랐다. 예상치인 49.8을 웃도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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