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中지표 호조 속 强위안..하락 전환해 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장에서 하락으로 전환하고 1350원 전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350.0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원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전환한 이후로 낙폭을 다소 넓히는 모습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3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4.9%로 예상(4.4%)을 상회했다.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예상을 웃돌았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4.5% 늘며 예상(+4.3%)을 상회했다. 전월 +4.5%에서 변동이 없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5.5% 늘며 예상(+4.5%)을 상회했다. 전월 +4.6%보다 상승폭을 0.9%p 넓혔다.
중국 경제가 최근 당국발 경기 부양책 효과로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초반 낙폭을 좁히고 보합 수준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00억원 가량 순매수로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6.1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낸 데 연동하며 강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오전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혔다.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며 하락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