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4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53.70원)보다 5.4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압박을 받았다. 중동전 확전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노력으로 위험회피가 다소 누그러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3% 낮아진 106.1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6% 높아진 1.0559달러를 나타냈다. 요아킴 나겔 ECB 위원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여전히 꽤 존재한다”고 발언했다.
파운드/달러는 0.58% 오른 1.221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3% 내린 149.5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하락한 7.30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1%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