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9.55원 내린 1339.9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국채 수익률 급락으로 뉴욕주식시장이 안도 랠리를 펼친 영향을 받으며 원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 경기부양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위험통화인 원화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해서 1330원대로 내려가는 데는 다소 힘에 부쳐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5.7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연동한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도 주식시장 강세에 연동하며 낙폭을 조금더 확대했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